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1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3.5%)은 물론 예상치(-6.1%)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베이징 등의 잇따른 봉쇄, 통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발생 초기였던 2020년 7월(-1.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4월 더 악화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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