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플래그십 스토어 ‘시코르’ 강남역점을 5년 만에 재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특히 강남역점의 MZ세대 고객 비중이 큰 매장으로 꼽힌다. 시코르 매장들의 20~30대 비중은 평균 60%인데 강남역점은 80%에 달한다.
우선 2층에는 본인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큐레이션 존’, 피부 고민 별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스킨케어 솔루션즈 존’, 비건, 자연주의 제품 등의 상품을 모아놓은 ‘그린뷰티 존’, 배스밤, 디퓨저 등을 만날 수 있는 ‘배스&프래그런스 존’, 아로마 케어 등이 있는 ‘레저&힐링뷰티 존’ 등이 마련됐다.
또 전문가로부터 퍼르널 컬러를 진단받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컬러, 패션 스타일을 컨설팅받을 수 있는 ‘시코르 컬러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또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네일바와 전문가에게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진단받고 헤드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1층에는 니치 향수 코너를 들였다. 에르메스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 조러브스, 메모, 디에스앤더가, 구딸파리 등이 입점했다.
지하 1층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아웃렛 매장 ‘시코르 마켓’으로 꾸몄다. 힌스, 어퓨, 파머시, 라포티셀, 카밀, 로레알파리헤어 등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김묘순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담당 전무는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리뉴얼했다”며 “가격 할인 방식의 경쟁보다 시코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로 진정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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