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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수소경제사회…수소산업의 미래를 말한다

23일 대구서 세계가스총회 개막…수소산업 전망, 극복과제, 기술 탐구





오는 23일 대구에서 개막하는 세계가스총회에서 수소산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핵심과제가 되면서 수소가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보존량이 풍부한 자원으로, 석유보다 발열량이 높아 효율적이고, 생산방법에 따라 탄소배출도 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재순환으로 무제한 활용 가능하고 대규모 저장 운송도 가능하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많이 생산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생산단가가 높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현재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화학 반응시켜 생산한 그레이 수소가 대안이 되고 있다. 그레이 수소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기술(CCUS)로 탄소배출을 줄인 것을 블루 수소로 분류한다.



선진국은 CCUS기술을 비롯해 그린 수소를 만들기 위한 수전해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 그린 수소 인프라 등 그린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6일 대구 엑스코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수소의 잠재력’을 주제로, 현안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레인 알레마르 볼보트럭스 운송개발이사, 이재훈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개발팀 총괄 책임자,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피터 드니프 BP 수소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윤지쑤 쉘 수소산업 총괄 관리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수소산업이 극복해야 할 경제성 및 규모와 관련된 중요한 과제와 다양한 수소 기술을 논의한다.

27일에는 ‘청정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가스, 수소 및 LPG’를 주제로 현안토론이 이뤄진다. 이 세션에서는 루즈 스텔라 무르가스 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 회장, 제임스 락콜 세계LPG협회 회장이 참여해 천연가스, 수소, LPG가스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 25일 산업통찰 세션에서는 기존 천연가스 분배 네트워크를 사용해 최단시간 내에 최저 비용으로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사례 연구가 진행된다.

자세한 세계가스총회 세션 일정 및 주요 연사 정보는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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