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씨푸드(011150), 日원자력규제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승인.. ‘강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오염수(일본은 '처리수'라고 부름)를 바다에 버리겠다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수산물 관련주인 CJ씨푸드(011150)가 강세다.
18일 오후 3시 15분 CJ씨푸드는 전일 대비 4.49%상승한 4,070원에 거래 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로 처리한 뒤 바닷물로 희석해 바다에 버리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후 도쿄전력이 방류 세부 규칙을 규제당국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에 제출했으며, 18일 이에 대한 승인이 나온 것이다. ALPS를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또한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될 경우 해양 오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전까지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참치캔 등 수산식품의 수요가급증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CJ씨푸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