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액트로(290740), 충방전 200%‘이차전지’그래핀 활용 개발·사업화 성공 ‘강세’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원을 저장 공급하는 이차전지와 연료전지의 내구성을 최대 200%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에 액트로가 강세다.
18일 14시 40분 액트로는 전일 대비 15.64% 상승한 9,02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온에너지전환연구실 김희연 박사 연구진이 연료전지 촉매 및 이차전지 전극 물질의 표면에 다공성 그래핀쉘을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성공한 기술은 연료전지 촉매와 이차전지 전극의 내구성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기술로 다공성 내구성을 200%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갭라한 기술은 공정이 매우 간단하고 처리 시간이 수 초에서 수 분 내외로 짧다. 온도와 반응물의 농도 조절만으로도 그래핀쉘의 형상 및 두꼐를 조절할 수 있다. 심지어 촉매 10kg을 코팅하는데 원료비가 수 백 원에 불과해서 적은 예산으로도 단기간에 사업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해당 개발 기술을 코스닥 상장사인 ㈜액트로에 기술 이전했다. 기존에 전극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였지만 이번 기술을 통해 전극 소재 국산화와 관련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연구책임자인 김희연 박사는 “이번 기술 이전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순수 ‘원 소재 기술’에 대한 사업화로써 매우 드문 사례”라며 국내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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