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리스탈지노믹스, HLB 표적항암제 임상 성공 실수혜.. 캄렐리주맙 국내 판권 보유 '강세'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가 강세다. HLB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글로벌 간 항암치료제를 극적 성공을 앞두면서 캄렐리주맙의 판권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후 1시 49분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일보다 10.41% 상승한 5,41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 1차 유효성 지표(primary endpoints)가 모두 충족돼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체 데이터는 규정에 따라 세계적 권위의 암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혁신 항암신약의 빠른 개발이 절실한 분야"라며 "당사는 말기 위암 NDA를 준비하며 리보세라닙에 대한 제조품질관리(CMC) 준비를 상당 부분 진행한 만큼 신약생산 인프라를 조속히 갖춰 FDA 신약승인을 받는 즉시 전 세계 환자들에게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캄렐리주맙은 지난 2020년 4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내 독점 개발 및 판권을 도입했다. 또한 계약기간이 끝나도 자동으로 본 독점권은 완전 지불된 영구적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권리로 변경된다.
또, 지난해에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공동 임상 개발 진행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국내 개발권리를 보유한 양사가 상호 협력키로 하면서 각 후보물질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상의 계약과 권리에 따라 HLB의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제품이 국내에 판매될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