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나노텍,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 인수·생산 1000억 투입 ‘강세’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7조1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양극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양극재 필수원재료인 수산화리튬 기업을 인수하여 대규모 투자를 통한 생산 소식에 미래나노텍(095500)이 강세다.
19일 오후 2시 46분 미래나노텍은 전일 대비 4.19% 상승한 7,71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및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와 7조1953억원 규모의 양극재 거래 물량 관련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편 이번 공시로 양극재의 필수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원재료 중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지난 1월 2차전지 양극재 소재업체인 미래첨단소재를 365억원에 지분 85%를 인수하였다. 이어 양극재 소재를 회사의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2년간 700억을 투자하여 기술개발·설비투자를 확장 진행 중이다.
한편 미래첨단소재는 기존의 첨가제 사업과는 별도로 국내 대형 고객사인 P사와 L사 두곳과 수산화리튬 가공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공급계약 금액은 올해 500억원, 내년 2000억원 규모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 전개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사업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회사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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