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물학자이자 과학작가인 저자가 딸과 함께 진행한 ‘드래곤 만들기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실제 드래곤은 어떨까”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전세계 드래곤의 역사에서 시작해 다양한 동물을 조합하는 상상력과 크리스퍼 유전자 기술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불을 뿜고 하늘을 나는 드래곤 만들기를 시도한다. 연구비가 부족해 결국 드래곤을 만들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데 과학의 이면에 대한 풍자와 생명윤리 강조가 인상 깊다. 1만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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