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장비주의 특성을 감안시 분기 실적 저점인 2분기가 매수 적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삼성전자의 P2 투자분에 대한 장비 매출이 인식되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377억원(-36.2% QoQ)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재 매출액은 359억원(-2.4% QoQ)으로 매출 비중이 39.7%로 확대됐고, 장비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소재 매출액 비중 증가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17.3%로 전사 매출액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며 동사의 실적 강도도 하반기가 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동사는 진행률로 매출 인식을 하는 만큼 P3 투자 지연에 따른 연간 실적 일부가 2023년으로 이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소재 매출액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다소 늦어지고는 있으나 Foundry향 CMP 장비 진입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며 “2023년은 DRAM 투자 강도가 NAND 대비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DRAM 장비 비중이 높은 동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3만2,000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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