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어린이,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휴학생으로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실용금융 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경우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금융봉사 경험 있는 경우 △한국은행·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 금융교육 10시간 이상 수강한 경우 △금융교육 봉사활동에 열정이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지역별 총 150명 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강사연수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각종 교재, 강의안,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우수 봉사단원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 및 포상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교육 봉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선발 인원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증원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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