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3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실적 대폭 증가 등으로 벨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5,812억원(YoY+54.7%, QoQ +24.0%), 영업이익 490억원(YoY+66.1%, QoQ +71.9%)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에 베트남 락다운 등으로 이연됐던 매출이 올해 1분기에 발생하면서 매출 증가에 주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판가에 일부 전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환율 효과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 하에서 환율 효과 및 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소비 부진 우려 등이 반영되어 동사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1분기에 이어 올해 전체적으로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실적 향상이 동사 주가에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으로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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