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오는 2027년까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SK C&C는 먼저 주요 시스템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데이터센터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 주요 디지털 서비스 관련 시스템 운영 체제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바꾼다. 마이크로서비스(Micro Service), 데브옵스 등 다양한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아울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을 기본으로 하되,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을 지원해 보안과 서비스 확장 모두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사 통합 회계 시스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Point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보안이 중요한 시스템은 물론 대외 신규 서비스들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면서도 클라우드 자원을 빠르게 배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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