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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 품목 허가 획득

단일부터 4제까지 대사증후군 라인업 구축

"한 알로 환자 복용 편의성 증대"

경기도 용인 소재의 GC녹십자 사옥. 사진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00628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 녹십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핀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결과,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변화율에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단일제부터 2·3·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기 때문에 유효한 복합제의 상용화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녹십자는 기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복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증명했듯 해당 환자들이 치료받는데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허가를 통해 녹십자는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까지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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