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이 4영업일 만에 442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와 이달 출시된 공모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모은 셈이다. 올해 나온 목표전환형 펀드의 평균 설정액인 약 37억 원의 10배를 웃도는 수치다. 해당 펀드는 18일부터 4영업일간 대신·삼성증권을 통해 자금을 모집한 후 23일 설정됐다.
상품은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K리츠 시장에 주목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펀드다. 매력적인 배당률과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이 특징으로 요즘 같은 변동장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한국 상장리츠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다른 선진국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신한자산운용이 앞서 출시한 ‘신한K리츠인프라일반공모펀드’의 경우 3월 설정된 후 24일 기준 수익률이 3.91%를 거둬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63%)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하락장 속에서도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운용 및 영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 성료가 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신한자산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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