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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병상 70% 지정해제…당국 "재유행 대응 가능"

단계적병상 감축,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 대비

"하반기 오미크론 재유행 대응 역량 문제 없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병상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국은 병상 감축에도 가을 재유행 대응 역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중증 병상 1600여 개 중등증 병상 1만 9000여 개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병상을 지정해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을 포함해 현재 보유한 병상은 전체 8625병상이다.



지난달 중순께 코로나19 병상이 2만9천여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5주 새 약 70%가 코로나19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지정 해제된 병상은 일반병상 진료에 사용된다. 중대본은 지정해제를 통해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잔여 병상은 확진자 추이·병상조정 원칙·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하고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병상 감축은 단계적 감축을 원칙으로 하고 중증·준중증 병상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에 대비한다. 중증·준중증의 경우 긴급치료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거점보유병상 중심으로 유지하고 중등증 환자는 일반의료체계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병상 감축에도 하반기 재유행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재유행이 올 경우 전문가들의 예측은 10만~20만 명 정도 내외를 보고 있다”며 “국가격리 음압병실,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등을 감안했을 때 15만~20만 명 정도는 대응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반장은 “신종 변이 등장에 대해서도 긴급치료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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