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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환율에 무보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작년 하반기 가입액 이미 넘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대외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로 올해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16일 누적 기준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들어 5개월도 안 돼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가입액(5200억 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무보 측은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91원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환변동보험에 대한 중소 수출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 거래를 하는 국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 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이다.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 없고 최소금액의 제한 없이 일반 수출 거래의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달러뿐 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할 수 있다. 또 보험료도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하다. 무보 관계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수산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과 지자체가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기업이 환율 걱정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보는 환변동보험을 10년 이상 가입한 기업 20곳을 조사한 결과 저렴하고 편리하게 외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무보는 30일 ‘온라인 외환포럼’을 열고 환변동보험 우수 이용 기업 분석과 하반기 환율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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