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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 별 것 없다”…나스닥 1.51%↑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0.60%·S&P 0.95% 상승

5월 FOMC "경기둔화시키는 수준까지 금리인상 적절"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스냅 쇼크에 급락했던 나스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매파적 내용이 없다는 소식에 1%대 상승세를 보였다.

2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91.66포인트(0.60%) 오른 3만2120.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7.25포인트(0.95%) 상승한 3978.73, 나스닥이 170.29포인트(1.51%) 뛴 1만1434.74에 마감했다.

이날 나온 의사록은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포인트 수준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중립금리에 나아간 뒤 경기를 둔화시키는 수준까지 가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은 이미 다 알려졌던 내용들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같은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피터 부크바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새로운 것은 없다”며 “다만 시장은 더 매파적인 내용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연 2.75~2.76% 수준을 오르내렸다.

일부 소매업체는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노드스트롬은 매출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4.02% 폭등했다. CNBC는 “투자자들의 공포대상이 금리인상에 경기침체로 옮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노드스트롬의 주가가 폭등한 이유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6센트(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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