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9281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조 7115억 원으로 나타났다. ‘환경성과’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9489억 원, ‘사회성과’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656억 원이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에 기록한 -2192억 원보다 1조 1473억 원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채용 인원 증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다. ‘환경성과’에서는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실행을 통한 탄소 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등 판매량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
‘사회성과’도 협력사 동반 성장 강화, 내트럭하우스 등 사회 제품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임팩트펀드(지속 가능 개발 기준을 충족한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연합한 스타트업 동반 성장 프로그램 ‘에그(에스케이+그린스타트업)’를 출범시켜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회사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내 모든 사업회사가 이를 핵심 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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