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05포인트(0.88%) 오른 2635.50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완화됐고 엔비디아의 분위기 급반전됐다”며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대형 플랫폼주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반적인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가들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05억 원, 990억 원 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시세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은 5674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76%), LG에너지솔루션(373220)(0.12%), SK하이닉스(000660)(2.91%), 네이버(NAVER(035420), 1.69%), 삼성SDI(006400)(1.37%), 현대차(005380)(1.09%), LG화학(051910)(2.81%), 카카오(035720)(0.25%) 등은 상승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3%)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0포인트(0.30%) 오른 874.03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2억 원, 44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0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247540)(0.41%), 셀트리온제약(068760)(0.13%), 위메이드(112040)(0.63%), 천보(278280)(0.19%), CJ ENM(035760)(0.09%)는 강보합세다. 엘앤에프(066970)(-1.98%), HLB(028300)(-4.98%)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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