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차량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아 빅(Kia VIK)’을 ‘마이기아(MyKia)’로 바꿔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2018년 출시 후 회원 수만 250만 명에 달한다.
기아는 기아 빅의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고객의 개별화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앱을 리뉴얼하고 개인화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사용자 데이터와 차량 상태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구성해 마이기아 이용 고객은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소모품이나 정비 현황 등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이상 감지 시 △차량 정비 시 △EV 충전 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는 필요한 메시지도 홈 화면에 표시돼 차량의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존 기아 빅과 동일하게 마이기아에서도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운전 점수 등 주행 습관을 조회해 차량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게끔 만들었다.
이외에도 전기차 이용 고객들을 위해 충전 관련 기능과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전기차 고객은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하고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가 업데이트된다.
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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