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마스턴투자운용의 1호 리츠인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이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선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청담글로벌이 신규 상장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1일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현재 프랑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2곳과 크리스털파크 오피스,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이달 12~13일 실시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5조 9500억 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도 1170.44 대 1로 올해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186만 주로, 공모가는 5000원, 총 공모금액은 593억 원에 해당한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에이치엔엘(050320)과 맘스터치(220630)가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청담글로벌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청담글로벌은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로 판매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발·유통·마케팅을 아우르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24~25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924억 원의 증거금과 42.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19일 실시된 기관 수요 예측에선 공모가가 희망 범위(8400~9600원)의 최하단을 밑돈 6000원에 확정됐다. 이에 공모주식수도 기존의 634만 주에서 507만 주가량으로 줄었지만, 청담글로벌 측은 상장 이후 중국 대규모 이커머스 할인 행사게 힘입은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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