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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 IMO에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협조 당부

한국인 최초 IMO 사무총장 당선에 기여한 인연

조승환(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만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재직 당시 임 총장의 한국인 최초 IMO 사무총장 당선에 기여해 인연이 깊다.

조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 총장과 만나 전 세계 교역량 90% 이상을 차지하는 해운 산업의 안전 확보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IMO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국제해사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임 총장은 IMO의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의 국제기준 개발 동향,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선원과 선박의 안전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 장관은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 개발과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사업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주요 정책 관련 IMO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장 기반 조치 및 해운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IMO 차원의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2015년 해사안전국장으로 재직하던 때 IMO 이사국 교섭활동 등 선거 활동을 진두지휘해 임 총장이 한국인 최초 사무총장으로 당선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조승환(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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