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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박선영 경북대 교수…"中 동부지역서 오존층 파괴물질 발생" 증명

박선영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박선영(사진·52)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박 교수는 2018년 중국 동부지역에서 보고되지 않은 프레온가스의 생산과 사용이 있었음을 밝혀낸 공을 인정받았다.



프레온가스는 대표적인 오존층 파괴 물질로 2010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생산과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 2013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증가된 프레온가스 배출량의 40∼60%가 산둥성과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동부지역에서 기원했음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주는 원인 물질은 과학 정보가 있어야 실질적인 감시와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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