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065950)이 2일 '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웰크로은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방산용품, 인공혈관, 친환경 클리너, 고효율 필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사진) 웰크론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30년 간 극세사, 나노섬유 등 섬유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면서 주력사업인 리빙 부문에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신소재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IMF 외환위기 등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웰크론은 오히려 더 크게 성장했다면서 임직원이 힘을 모아 장수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웰크론은 ‘포스크 코로나 시대’ 소비자의 건강 니즈에 맞춰 더욱 다양한 기능의 침구(소재)를 통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높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리사이클·생분해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 수요가 급증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웰크론은 ESG 트렌드에 맞춰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섬유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극세사 클리너’ 등 주요 수출 아이템에 접목해 신규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방산용품, 인공혈관 등 첨단소재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유관 투자와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20년 연속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된 ‘극세사 클리너’, 차별화된 소재로 국내 기능성 침구시장을 선도하는 ‘세사’와 ‘세사리빙’,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한 국내 최고 효율의 MB(멜트블로운) 필터 등 여러 방면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왔다”며 “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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