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특화 지원사업인 ‘2022 DATA-Stars(데이터스타즈)’와 ‘DATA-Global(데이터글로벌)’ 공모를 통해 총 3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DATA-Stars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이다. 올해 총 473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핀테크,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소셜미디어 등 새 비즈니스 모델들도 선정됐다.
DATA-Stars는 지난 8년 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매스프레소(콴다), 휴먼스케이프(레어노트), 왓챠(왓챠플레이) 등 116개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난해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1278억 원, 해외 수상 23건 이상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DATA-Global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국내 우수 데이터 기업의 해외진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팀은 7.7: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협약 이후 6개월간 최대 5000만 원의 정부지원금과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데이터 인프라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e스포츠, 프롭테크(부동산+기술), 패션, 헬스케어, 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인공지능(AI), IoT, 가상현실(VR)과 같은 신기술과 연계된 서비스들이 선정됐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는 모든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이라며 “데이터 기반 우수한 서비스·솔루션으로 무장한 금년도 선정기업들이 데이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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