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6월 6일, 일명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일제히 육류를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현충일로 이어지는 주말 연휴에 소비 심리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연휴 3일간 캠핑·나들이 먹거리를 중심으로 80여 개의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e날특가’ 행사를 한다.
우선 한우와 삼겹살·목심 등 육류는 일자별로 최대 50% 할인하며 곁들일 수 있는 캠핑용 인기 안주 5종은 ‘1+1’로 판매한다. 또 키친델리 행사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코멕스 브랜드의 아이스박스와 쿨러백, 아이스팩은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4일에는 모든 봉지라면 품목을 1인당 9봉지 한정으로 ‘2+1’ 판매하고, 4∼5일에는 케이크류 과자 7종과 냉동 돈가스·군만두 등을 ‘1+1’로 선보인다.
이 밖에 쌀과 고구마, 세제·섬유유연제, 칫솔 등을 2개 구매 때 50% 할인하거나 ‘1+1’ 등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5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그로서리 상품과 여름 맞이 상품 가격을 낮춘다.
홈플러스는 8일까지 한우·돈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3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8대 카드결제 시 50% 할인(온라인 제외) 해 선보인다. 4~5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국내산 ‘일품포크’를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냉장 구이류’ 전품목을 오는 6일 단 하루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온라인 제외) 혜택가에 제공한다. 특히 초이스 안창살과 초이스 꽃갈비살을 각 1팩(800g, 냉동)으로 기획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만 원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8일까지 한우 등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특히 1등급 한우 전 품목은 30% 할인해 선보인다. 행사 물량 중 80%가 5월 한 달간 매일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것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도 할인 판매한다. 3개월 전 사전 기획으로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 50t(톤)을 매입했고 자체 운영하는 롯데 신선품질 혁신센터를 통해 매장으로 입고함으로써 유통비용과 제조 원가를 절감한 상품이다. 호주산 소고기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같은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훈제 오리 등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깻잎, 고추, 버섯 등 채소도 할인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