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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LG CNS 지분가치·주주환원 'LG' 주목

S-Oil·TKG휴켐스·LIG넥스원도 리스트 올라





이번 주 증권사들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밝힌 LG(003550)와 함께 LIG넥스원(079550)·신세계(004170) 등 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는 기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제 마진 강세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정유주도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일 SK증권은 LG와 LIG넥스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우선 LG는 앞서 2024년까지 자사주 5000억 원을 취득하고 상표권 사용 및 임대 수익에 대해서도 배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LG CNS의 상장 주관사 선정으로 1944억 원 규모의 LG CNS 지분 가치 현실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증권은 주주 환원 강화와 보유 지분 가치 현실화가 예상되는 LG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종합 방위산업 전문 업체인 LIG넥스원에 대해서는 올해 1월 2조 6000억 원 규모의 ‘천궁 2’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계약 등 호재가 이어지는 것과 함께 글로벌 방위비 증액 사이클이 도래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강화 및 보강 추진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또한 SK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산화수소에 대한 증설 요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Oil·크래프톤(259960)·신세계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S-Oil의 경우 정제 마진이 20달러대에 안착하는 등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S-Oil은 타이트한 유가 수급, 대체에너지(석탄·천연가스) 강세로 당분간 높은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과 신세계는 각각 하반기 호러 FPS(1인칭 슈팅 게임) 신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출시된다는 점, 패션 매출 신장률이 명품 부문을 넘어서며 4~5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이 추천 근거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기업은행(024110)TKG휴켐스(069260)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충당금 1211억 원 적립으로 은행업 내 가장 큰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하반기 정책 종료 이후 환입 가능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TKG휴켐스의 경우 올해 톨루엔디소시아네이트(TDI)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우호적이다. 글로벌 수요의 20% 정도가 아시아로 집중되면서 TKG 휴켐스 역시 수혜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KT는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5000억 원을 넘어선 점, 손자회사 케이뱅크 및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 차별화 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현대모비스(012330)·롯데쇼핑(023530)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 마진 강세로 정유 부문 사상 최대 실적 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온 물적 분할 이슈로 현저히 저평가된 배터리 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올해 완성차 생산 회복 및 물류비 부담 정상화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저평가 매력도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매출 호조와 구조 조정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장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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