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대성에너지(117580) 등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 9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일 대비 6.32%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053050)(5.34%), 경동도시가스(267290)(1.64%), 서울가스(017390)(0.94%), 한국가스공사(036460)(0.78%) 등도 상승세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100만 BTU(열량단위)당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9.37%) 급등한 9.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천연가스 7월 선물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9.4달러까지 치솟은뒤 한동안 9달러 아래에서 움직였으나 이날 폭염예고에 미국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9.2달러를 돌파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화해 유럽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대폭 줄이고 있는 상황도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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