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7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5.55% 하락한 3,750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6.70% 하락한 222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6만 800원, 에이다(ADA)는 2.77% 하락한 747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2.70% 하락한 494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37% 하락한 2만 9,539.1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65% 하락한 1,752.8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3달러, USD코인(USDC)은 0.03% 하락한 0.9999달러다. BNB는 7.34% 하락한 384.6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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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21억 3,540만 달러(약 78조 918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2,179억 3,373만 달러(약 1,530조 6,99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5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캐나다 기반 암호화폐 채굴 기업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이 인텔(Intel)의 채굴 장비 구입을 위해 이더리움(ETH)을 판매했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이브 블록체인은 인텔의 새로운 채굴 장비 구입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1만 개의 이더리움을 판매했다. 하이브 블록체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텔과의 전략적 관계와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위해 이더리움 보유량을 줄였다"며 "이더리움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차익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판매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인텔은 2세대 비트코인 채굴 칩 '블록스케일 주문형반도체(Blockscale ASIC)'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하이브 블록체인이 해당 채굴 장비를 최초로 시험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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