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다올투자증권은 7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국내 주요 게임사 중 VR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크래프톤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투자의견 강한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지난 3일 ‘플레이스테이션 State of Play’ 행사에서 동사 콘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일자를 12월 2일로 확정했고, 당사는 12월 120만장 판매를 가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작 모바일 매출은 Sensor Tower 기준 4월에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므로 5월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모바일 매출 추정치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리레이팅을 이끌 전망”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의 VR 신작이 구체화되고, 2,000만장 판매된 ‘호라이즌’ 시리즈의 게릴라 게임즈도 참전함에 따라 VR 게임 시장 성장이 기존 국내 게임사 전망 대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지속적으로 VR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해왔으며, 여기에 내년 1분기에 알파가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프로젝트 미글루)가 곁들여지며 순차적인 리레이팅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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