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장중 한때 12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정유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유가 상승기에 정제마진도 늘어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22분 기준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22% 오른 23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오일(S-Oil(010950))(2.16%)과 GS(078930)(1.08%) 등도 상승세다.
국제 유가가 장중 한때 12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정유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통상 유가 상승기에 늘어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20.9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북유럽, 지중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7월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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