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대구광역시 인수위원회가 7일 출범, 활동에 들어갔다.
홍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하고 인수위원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판 상임고문, 이상길 인수위원장 및 위원, 교수 자문위원단 등 인수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파워풀 대구 슬로건이 우리 대구가 처한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꾸준히 소통하고 협업해서 홍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비전을 잘 담아낸 훌륭한 정책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대구 현안을 다루기 위해 정책추진, 시정개혁, 군사시설 이전 등 3개 분야 테스크포스(TF)와 시정기획, 경제산업, 교육문화, 안전복지, 도시환경 등 시정 전반을 살피는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오는 17일까지 각 실·국별 업무보고와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수위는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7일께 정책제안서 작성을 마치고 29일께 인수위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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