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 1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 3층 건물인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2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고 연기가 퍼지면서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현재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불길을 피 긴급하게 대피했으나 2층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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