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자사 이벤트를 홍보하며 아이폰의 노치를 본딴 스마트폰 이미지가 올라왔다가 급히 수정되는 해프닝이 생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멤버스는 자사 갤럭시 기기 전용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UI)인 '원 UI'의 새 테마를 홍보하기 위해 배너광고를 띄웠다. 해당 배너광고 속 스마트폰에는 아이폰처럼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이 움푹 파인 '노치'가 적용됐다. 이후 갤럭시처럼 메인 화면 상단에 카메라 구멍이 뚫린 '펀치홀' 이미지로 변경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디자이너도 아이폰을 쓰는 것 아니냐”, "익숙해서 잘못된 걸 몰랐을 수도" 등의 추측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이미지 변경 경위 등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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