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범한퓨얼셀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약물 설계 전문기업인 보로노이와 유통·물류·케어 서비스 업체인 위니아에이드 등의 기업이 공모주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4~15일 보로노이·위니아에이드·레이저쎌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약물 설계 전문 기업인 보로노이는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마무리한 뒤 ‘유니콘 특례’ 상장 1호 기업에 도전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청약이 진행되며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3월 보로노이는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기관들의 호응이 기대치에 못 미치자 상장 일정을 중단한 뒤 재개했다.
유통·물류 서비스 플랫폼인 위니아에이드도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린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을 이용해 상장을 시도하는 레이저쎌 또한 14~15일 일반 청약 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 상장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17일에는 수소 연료전지 개발·생산 업체인 범한퓨얼셀이 코스닥에 본격 입성한다. 범한퓨얼셀은 8~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10.23대 1의 통합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총 7조 5868억 원을 모았다. 범한퓨얼셀은 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751.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만 원에 결정했다. 범한퓨얼셀의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350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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