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탐지 앱 ‘릴리의지도’를 개발한 에스프레스토가 숙박 시설의 불법 촬영 불안을 덜어낸 숙박예약 서비스 ‘체크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불법카메라를 우려하는 이들이 많지만 안심할 수 있는 숙박 예약 플랫폼이 없다는 점에서 개발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체크인은 ‘안전한 숙소, 즐거운 여행’을 목표로 하며 국내 최초 스마트폰 불법 카메라 탐지 AI 기능을 탑재한다. 또 불법 카메라가 나온 숙박업소 제보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숙박업소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유출 영상 탐지 솔루션’ 및 ‘왜곡 촬영 조명’ 등 기술을 플랫폼에 접목할 예정이다.
에스프레스토의 손동현 대표는 “한 기관에서 실시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몰카 안전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94%가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법촬영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 플랫폼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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