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공포에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신송홀딩스(006880)가 13%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6.45% 상승한 1만 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송홀딩스는 장 시작과 함께 2350원 오른 1만 4800원까지 뛰어오르며 전일 대비 13%가량 치솟았다.
신송홀딩스 급등에는 국제 곡물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식량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무섭게 올라, 밀 등 곡물부터 식용유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공급량 감소를 비롯해 국제 유가 상승, 비룟값 급등 등 다양한 요인으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곡물 무역업자 조합(UGA)의 올해 밀 수확량과 옥수수, 보리 생산량 등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한동안 곡물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송홀딩스는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하는 회사로 해외 생산업체로부터 곡물을 수입해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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