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2차 사업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30일까지 참여 접수를 받는다. 2차 사업 예산 규모는 21억원으로 20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자발적 감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지원(컨설팅·공정분석·시장조사)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탄소 배출권 거래제 할당기업 및 목표관리업체 등 탄소감축 규제대상이 아닌 비규제 중소기업이다.
선정기업에게는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실시설계지원 등 컨설팅 비용을 1000만 원 이내로, 감축설비 구입비의 경우는 최대 3억 원까지 소요비용의 50% 이내로 지원한다. 대상 설비는 인버터와 컴프레셔, 고효율인증 설비,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사업 공고에 명시된 설비와 운영위원회 승인을 통해 인정된 기타 감축설비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인 저탄소 공정전환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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