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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국 현대차 사장·박광태 GGM 대표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산업 유공자 33명에 포상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15일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 13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0점이 수여됐다. 박정국(앞줄 왼쪽 여섯번째) 현대차 사장, 장영진(앞줄 왼쪽 일곱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광태(앞줄 왼쪽 여덟번째)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박정국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사장과 박 대표는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열린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사장에겐 세계 최초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 후방 긴급자동제동 기술을 개발한 업적이 있다. 알파·베타·델타 엔진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아이오닉 5, EV6 등 전기차, 전기차 플랫폼을 만든 점도 수상 이유가 됐다. 박 사장은 또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아이오닉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특이구간 주행 기술도 개발했다.

박 대표는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 재임 당시 산업단지 조성,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증설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청장년 500여 명 고용 창출을 이끈 점이 성과로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 사장, 박 대표를 비롯해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김영태 동보 이사와 조준생 쌍용차 기술장은 산업포장을 받았고 4명은 대통령 표창, 5명은 국무총리 표창, 20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최근 구조적 어려움, 세계 경제 침체 위기를 직면했다”며 “국회는 규제개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부는 단기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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