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을 지하 2층~지상 4층 81개 동, 1411가구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6028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로 제안했다. 전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릉골 재개발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 5558억원을 기록했다.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정릉골 재개발(6028억원) 등을 따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테라스 하우스로 변모하게 돼 준공 이후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포스코건설이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 부곡 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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