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티에스아이(277880)에 대해 “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티에스아이는 얼티엄셀즈향 믹싱 시스템 공급 관련 계약에 확정됐다”며 “얼티엄셀즈 2공장의 첫 번째 발주 건으로, 규모는 약 25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에스아이는 향후에도 얼티엄셀즈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신규 투자에 대해 믹싱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폴란드, 인도네시아 라인 투자에 장비를 공급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말 수주잔고는 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유럽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티에스아이는 타 장비 업체와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받아 이익을 거의 내지 못했다”며 “다만 수주 물량 증가와 원가 상승분 반영에 따른 장비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부터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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