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에서 영주·칠곡·예천·울진 등 4곳이 선정돼 국비 19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구소멸 위기에 내몰린 경북 지자체의 농촌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도 및 시·군의 공동 투자로 ‘365 생활권 구축’ 등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사업이다. 365 생활권 구축은 30분 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 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경북도는 2020년 시범 도입된 농촌협약 공모에서 상주시가 첫 선정된 이후 지난해 4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9개 시·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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