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5% 하락한 2664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36% 하락한 145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8만 1700원, 에이다(ADA)는 2.57% 하락한 633.7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62% 하락한 419.5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7% 상승한 2만 534.5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62% 상승한 1123.2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달러, USD코인(USDC)은 0.02% 상승한 1달러다. BNB는 4.71% 상승한 217.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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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62억 5095만 달러(약 33조 8637억 원) 가량 증가한 9060억 8561만 달러(약 1168조 850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어제와 같은 9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sius)’가 출금 중단 사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셀시우스가 20일(현지 시간) 이용자들에게 유동성과 운영 안정을 위해 기다려줄 것을 요청했다. 셀시우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목표가 유동성과 운영 안정화라는 걸 커뮤니티가 알기 바란다”며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기관,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출금 중단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트위터 스페이스 및 질의응답(AMA) 등 소통 창구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셀시우스는 ‘극한의 시장 상황’을 이유로 이용자들의 출금을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셀시우스에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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