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2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출시 첫날 앱스토어 다운로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최대 기대작인 ‘우마무스메 : 프리티더비’가 6월 20일 정식 출시됐다”며 “우마무스메는 한국에서는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미소녀 장르의 게임이지만, 일본에서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입증한 만큼 한국에서도 흥행이 기대된다”꼬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출시 첫날인 6월 20일 우마무스메는 앱스토어 인기,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며 “출시 당일인 6월 20일 앱마켓 순위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해졌고, 어제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10% 넘게 하락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 우마무스메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6월 21일 장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12개월 선행 PER 20배 내외로 타 대형주 대비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편이긴 하나, 어제와 오늘의 과도한 변동성은 시장 불안을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확정적인매출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매출 규모가 더 크고, 일주일 누적 집계로 신뢰도가 높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당사는 온기 반영 첫 분기인 오는 3분기 우마무스메의 일평균 매출은 1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 우마무스메는 기존의 예상대로 최초 온기 반영 분기에서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우마무스메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22년 하반기 3개의 대형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집형RPG로 일본 지역 내 흥행을 노리는 ‘에버소울’과, MMORPG 장르인 ‘프로젝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 작품이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나 아레스와 엑스엘 게임즈의 신작 MMO는 한국에서 흥행이 예상되며,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될 수록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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