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경영 위원회를 열고 사상 최대 규모의 파트너 승진 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재무자문 분야에선 9명이 파트너로 승진했다. 감사부문에선 16명, 세무자문에선 6명, 컨설팅 분야에선 7명이 파트너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파트너로 선임된 직원들은 총 38명으로, 이는 그간 삼정KPMG가 단행해온 파트너 승진 인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삼정KPMG 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강화를 내세웠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센터 팀(SIC팀) 실무 총괄을 맡고 있는 정도영 이사가 파트너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인증 전문가로 통하는 황정환 상무 역시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삼정KPMG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초불확실성과 함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파트너 인사에는 ESG, 디지털 테크, 리스크 컨설팅, 스타트업 전문가 등이 대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감사 부문 파트너> △강희석 △공평식 △김경아 △김중규 △박정환 △박홍민 △변상현 △설유진 △이덕영 △이주형 △이호철 △임수빈 △장영욱 △조화수 △차용재 △황정환 <세무 자문 파트너> △김세환 △이진욱 △이창훈 △최세훈 △하성룡 △홍태선 <재무 자문 파트너> △권준오 △김병두 △김양태 △심재길 △윤승구 △임창희 △임현수 △정도영 △정유철 <컨설팅 자문 파트너> △구자면 △김만재 △김세진 △김한수 △남윤철 △이기복 △허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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