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금융투자는 2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022년 2분기에 가공 및 바이오가 모두 선방”했고, “올해 우려와는 달리 호실적이 지속되었지만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조 9,644억원(전년대비 +10.4%), 4,821억원(전년대비 +2.7%)으로 추정한다”며, “물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 2,379억원(전년대비 +12.8%), 3,771억원(전년대비 ?0.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가공 탑라인 및 바이오 시황 호조에 기인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바이오는 시황 강세가 유지 중이며 △생물자원은 베트남 돈가 반등 속도가 예상 대비 더디면서 전분기 수준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물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7조 2,104억원(전년대비 +9.3%), 1조 3,651억원(전년대비 +15.8%)으로 추정한다”며, “연초대비 실적 추정치는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공식품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며 △바이오 시황 호조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내년 곡물가가 하락할 경우, 바이오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의 유의미한 판가 인상을 감안하면 소재 및 가공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우려와는 달리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견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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