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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핀테크 최초로 NGO와 맞손…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

이제훈(왼쪽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오피스에서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비바리퍼블리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30세대의 기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핀테크사와 비정부기구(NGO)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오피스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추진하는 사업 분야 및 서비스에 협력하고 각 기관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및 상호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스는 머니알림, 브랜드 캐시백 등 MZ세대 이용 빈도가 높은 혜택 서비스 영역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와 재단 홈페이지도 연동된다. 재단은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아동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제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성과 기술력, 서비스, 성공 경험이 재단 아동복지 서비스의 미래형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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