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증시 상승과 과대 낙폭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코스피과 코스닥이 각각 2.26%, 5.03% 급등했다.
24일 전장 대비 0.55% 상승한 2,327.11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을 키웠다. 꾸준히 상승흐름을 이어간 코스피는 거래일 대비 2.26% 오른 2,366.60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402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6,251억원, 외국인이 -321억원 각각 매도했다. 장중 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이날(24일) 코스피 시장에서 875종목이 상승했고 44개 종목이 내리며 전일과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 대형주(2.01%)대비 중형주(3.26%)와 소형주(3.94%)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종목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91%), 운수창고(1.33%), 건설업(4.93%), 의료정밀(6.97%), 전기가스업(4.24%), 금융업(2.18%) 등 전 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1.45%)만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1.74%),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NAVER(5.77%), 삼성SDI(3.19%), 현대차(1.17%), 카카오(6.56%)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같은 날(24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03% 급등한 750.30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3,855), 기관(1,383)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5,154)만이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5.56%),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엘앤에프(8.25%), 카카오게임즈(5.78%), HLB(5.66%), 펄어비스(6.73%), 셀트리온제약(6.79%), 알테오젠(2.58%), 천보(7.83%), CJ ENM(1.27%)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NAVER(5.77%), 카카오(6.56%)를 비롯한 인터넷 대표 기술주들은 과대 낙폭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플랫폼 규제 혁신 기대감이 더해지며 타 업종 대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 내린 1,29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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