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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저지' 앞장섰던 권상대 부장검사 사의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검찰 내에서 가장 앞장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권상대(사법연수원 32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사의를 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과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 내 ‘공안통’으로 불리는 권 과장은 2006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법무부 형사법제과와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검찰과를 거쳐 제주지검 형사2부장, 법무부 공안기획과장·공공형사과장 등을 거쳤다.

2020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으로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수사를 이어받아 이끌었고, 이진석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추가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권 과장은 올해 대통령선거 후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사·보임으로 '검수완박' 입법 시도를 본격화하자 검찰 내부망에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헛된 시도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 관문인 대통령과 국회의장께 호소문을 작성해 전달해보려고 한다"며 검찰 내 의견을 취합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권 과장은 일선 검사 3376명의 호소문을 모아 문재인 당시 대통령 등 각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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