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여성 고용 창출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가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제27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직여성세계연맹은 110여 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1993년 BPW 골드 어워드를 제정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시키고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최고경영자나 단체 등에게 시상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남녀 차별 없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과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은 각각 25.3%, 43.3%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김소영 ANH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함께 전문성을 높였다.
이밖에 여성 임직원의 원활한 임신·출산·육아를 돕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자녀와 함께 출퇴근하며 걱정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인 CJ키즈빌을 운영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과 기회 속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임원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성 친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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